中 폭우로 한국 관광객 150명 고립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쓰촨(四川)성 주자이거우(九寨溝) 관광을 떠난 한국 관광객 150명이 폭우로 길이 끊겨 이틀째 발이 묶인 상태다.

청두(成都)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청두(成都)와 주자이거우를 잇는 도로가 18일 오전 9시 폭우로 유실돼 차량통행이 통제되면서 주자이거우 관광에 나선 한국인 150명이 고립됐다.

그는 현재 관광객들은 호텔 등 숙소에 머물고 있으며 우회도로를 이용하더라도 24시간 가까이 소요돼 속수무책으로 도로가 복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관광객 중 고령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정기적인 약 복용이 필요한 사람도 있어 현지 여행사와 청두총영사관이 비상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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