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3분기 업황 위축 국면 지속 <NH농협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NH농협증권은 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업황 위축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은 폭염으로 2분기 크게 부진한 에어컨 판매가 단기 급증해 예상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에어컨 이외 주요 품목의 정체, 9월까지 비수기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업황 위축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롯데쇼핑의 M&A(4Q 공정위 인수 승인 예상), 가전양판점에서 1위 지위 강화, 2분기 실적 저점 가능성 등 펀더멘탈의 개선 방향이 예상되어 조정 시마다 매수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 단기적으로는 업황의 위축과 변동성, 실적 회복의 지연 가능성,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 시점과 가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