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파루는 전거래일보다 83원(14.85%) 오른 6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세는 지난 16일(8.54%)에도 한 차례 나타났다.
최근 급등세는 파루가 렉테나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지난 9일 ‘사이언스데일리’를 거쳐 시장에 급속하게 확산되서다.이를 소개한 주요 매체에 따르면 렉테나란 정류기와 안테나의 합성어로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일상생활에서도 저렴하게 전자인쇄가 가능하게 된다.
파루가 렉테나를 개발한 것은 맞다. 사측은 사이언스데일리와 BBC방송을 통해 기술 개발 소식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단, 아직 이 기술이 매출로 인식되거나 상용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아직 응용 기술로서의 가능성이 있지만 상품으로 개발돼 활용될 수 있는 시장 자체도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루인쇄전자연구소 한 관계자는 “렉테나 기술은 분명히 하이테크닉 기술이지만 국내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경쟁업체도 없다고 알고 있다”며 “단, 아직 렉테나 관련해서 매출이 잡히는 것은 아니며 시장이 어떻게 인식했해 상한가로 갔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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