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일본 국회의원 및 우익단체 회원 150명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이른바 ‘위령(慰靈)’ 행위를 행하고, 그 중 10명은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친강 대변인) 일본 우익단체의 불법적인 행위는 중국 영토주권을 침범했다. 외교부 대표는 주중 일본대사관에 엄정한 교섭 및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고, 일본 측이 중국 영토 주권을 해하는 일을 중지하길 촉구한다.
아울러, 일본 측은 현 사태를 잘 처리해 중일관계의 방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
일본 우익단체 10명은 19일 오전 불법으로 중국의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
교도통신은 19일, 초당파 국회위원으로 조직된 ‘일본영토 수호행동의원 연맹’ 8명과 지방의원 및 우익단체 회원 총 150명이 19일 오전 댜오위다오 해역에 도착해 제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또한 5명의 지방위원을 포함한 우익단체 10명이 오전에 불법으로 댜오위다오에 상륙해 일장기를 꽂고, 약 2시간 후에 배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일본영토 수호행동위원 연맹’은 8월 3일,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의 위령의식 거행을 이유로 일본정부에 댜오위다오 상륙을 요청했지만, 일본정부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