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받은 손상이 회복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증상으로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년이 지나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방해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교통사고후유증이었다.
2010년 1월에 당한 교통사고는 어깨, 허리, 골반 통증으로 장미란의 선수생활에 적잖은 어려움도 줬다.
보통 자동차 충돌로 인한 후유증으로 생기는 증상은 항강증(뒷목이 뻣뻣하고 결리는 증상), 요통,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으로 나타나는데, 목의 근육과 인대, 신경, 추간판 등의 육체적인 증상들뿐 아니라 불면증이나 집중력감퇴 등 정신적인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사고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골절상은 깁스 등의 적절한 치료로 연결될 수 있지만, 교통사고로 발생한 항강증, 요통, 어깨결림, 손저림 등과 같은 증상은 종종 사고 직후보다는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야 느끼게 되는 주관적 장애로서 나타난다.
교통사고로 인해 가장 불편한 증상은 항강증과 요통을 들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런 통증의 원인을 기혈의 순환 장애로 인한 노폐물의 증가와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을 돕고 기혈의 순환 장애를 해소해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마성 남상천한의원 박사는 “교통사고후유증은 어혈 제거가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 며 “어혈 제거를 위해 한약을 처방해 복용하고 통증 부위에 약침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