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CME그룹의 관계자는 CME그룹이 런던에 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해 영국 금융감독청(FSA)에 허가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분기부터 거래소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CME는 이에 대한 발언을 피했다.
FT는 CME그룹이 런던에 거래소를 설립하면 금융 센터로써 런던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ME 그룹은 앞으로 거래할 때 지역과 시간의 제약이 해소되면서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CME그룹은 미국의 파생상품을 거래를 주로했다. 특히 북미로부터 수익이 80%를 차지했다.
CME그룹은 유럽의 파생상품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런던의 직원 수도 기존의 두배인 150명이상 채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CME그룹이 런던에서 거래소를 순조롭게 설립할지 불투명하다. FSA는 지난 5년간 단 1건만 거래소 허가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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