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안숙선 명창과 그의 딸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최영훈이 함께하는 '모전여전' 공연이 열린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진행하는‘국립예술가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으로 '모전여전-소릿길에서 만나다'는 타이틀로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 산조, 병창 등 거문고 본연의 깊은 음색과 명창 안숙선의 레퍼토리를 새로운 시도로 재구성하여 맛깔난 소리로 선보인다.
특히 김덕수 사물놀이패, 세계적인 재즈그룹 레드선과의 크로스오버 작업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안숙선의 ‘토끼이야기’는 실내악과 합창으로 편곡한 최영훈의 토끼이야기‘로 재탄생한다.
또한 슬픔의 정서를 흥으로 풀어내는 ‘흥타령’, 안숙선이 직접 작창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토속민요와 신민요를 재구성하여 엮은 ‘민요연곡’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 전석 2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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