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개최된 제 1회 세라믹스 유리조형 공모전에 이은 것으로, 테이블웨어 및 공간 인테리어 장식 기능이 있는 오브제 작품, 생활 디자인 작품 등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될 다양한 생활 조형 창작품을 공모했는데, 도자 작품 77점과 유리작품 25점, 도자와 유리를 융복합한 작품 37점 등 총 13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김준용 작가의 유리작품 ‘흐름(Stream)'은 독창적인 기법과 작품 세계, 리빙오브제로서의 기능, 조형의 비례나 표현력이 모두 우수하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로 선정됐는데,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에는 이은주 작가의 ‘기다림(The Chair Light)’과 최아미 작가의 ‘흔들리지 않고 지는 잎(Falling leaves without shaking)’이 선정되는 등 은상 3점과 동상 4점을 비롯하여 특별상과 장려상 등 총 44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작은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될 예정인데, 특별상에는 일본 토야마시 유리 공방 연수 기회와 함께 한국도자재단의 창조공방 레지던시 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9월 27일 열리는 시상식과 함께 10월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서성록 안동대 교수는 “응모된 139점 중 수상작품 43점을 선정했으며,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의 작품이었으며,기법상 참신한 작품들도 많이 출품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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