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오슬로 지방법원에서 브레이비크는 "더 많은 사람을 처형할 수 없었던 데 대해 투쟁적 민족주의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그가 범행 당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였다고 판결하고 사형을 금하는 법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격리가 필요한 위험 인물에 대해 최대한의 형량으로 늘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대 21년의 '예방적 구금'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에 브레이비크는 얼굴에 미소를 지었으며,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브레이비크는 지난해 7월 오슬로 정부청사를 차량폭탄으로 폭파하고 노동당 청년 정치캠프가 열린 우퇴이아섬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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