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딜러는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 6월 도입됐다. 채권전문딜러는 매수와 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조성한다. 채권은 다품종, 소량생산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전문딜러 역할이 필요하다. 8월말 기준으로 총 15개사가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9년 상반기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된 이후 7차례 연속 선정됐다. 이어 한화증권이 6차례 연속 뽑혔다. 교보증권은 처음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1년 만에 재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단순중개, 위탁매매업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시장 조성을 통한 딜러업무를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