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오는 28일 중부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임시휴교 조치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상륙했을 당시에도 지역 내 각급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를 실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과거 곤파스 보다 2배 가량 강력하다는 예보가 있어 학교와 산하기관에 피해 최소 및 시설물 점검, 보호 태세 강화 등을 지시하고 피해 발생시 즉각 보고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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