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제도는 각종 사업이나 물품의 원가계산 및 공법 적정성 등을 사전에 검토,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예산을 절감한 심사 내용은 공사분야 37건에서 13억원을 비롯 ▲용역분야 19건에 4억3천만원 ▲물품분야 19건에 1억원 등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폐기 처리되던 폐아스콘을 재활용토록 제도를 개선, 톤당 7500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 또 현장여건에 맞도록 공정을 바꾸는 등 관련 규정에서 재료 단가까지 심사를 세심하게 벌였다.
이와 함께 상반기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표준품셈에 없는 공종과 불합리한 사항은 보완하기 위해 '부천시 자체적산기준'을 마련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도 정착과 함께 그동안 심사 노하우 및 전문성을 토대로 발주사업에 대한 최적의 예정가격이 만들어지는 한편 품질향상 또한 도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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