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출근하는 오전 7~8시부터는 풍속이 강해지고 비가 시작돼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이 인천에 근접하는 오후 2~3시를 전후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까지 오르고 강우량도 최대 150㎜를 기록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실외에서 걷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 또는 승용차를 이용해 출근길에 오를 전망이다.
집을 비운 동안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승용차를 덮칠 것에 대비,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옮기거나 창문이 깨질 것을 우려해 신문지로 막아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경우 인천과 섬을 잇는 연륙교가 전면 통제되거나 전기 공급이 중단돼 철도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바람이 거세게 불 경우 도로를 전면 통제 또는 차량 운행 속도를 제한한다.
공항철도 역시 현재는 정상운항하고 있지만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땐 전동차 운행을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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