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7일 KRX은행지수는 2.6% 뛰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가계부채·키코(KIKO) 뉴스 등으로 심리적 부담이 많았던 은행주에 모처럼 나온 호재”라며 “전반적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은행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KB금융과 기업은행 위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은행들이 해외 차입금리를 낮추는데 유리하고, 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준다는 것이 구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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