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연설이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 시장에 얼마나 반영됐나를 판단하는 중요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잭슨홀 연설에 이어 내달 6일 ECB 통화정책회의, 12일 독일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매커니즘(ESM)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 등을 주요 정책 이벤트로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ECB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장참여자들의 실망감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되지만 효과적 양적완화를 시행한다면 세계 시장과 함께 아시아 증시도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앞서 언급한 정책 이벤트들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올해는 연초부터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풍부했고,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보호에 대한 언급으로 미국 증시가 5%, 스페인·이탈리아 증시가 20%까지 뛰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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