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행사업장 불법사금융 한달새 76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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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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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60~900% 이자 챙기다 검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지난달부터 시작된 사행사업장 주변 집중단속에 불법사금융 관련자 762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은 28일 육동한 국무차장 주재로 불법사금융 척결 태스크포스 9차 회의를 열고 "총 496건 검거에 7명 구속, 755명이 불구속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천안지점 부근에서 대부업을 운영하던 피의자 2명은 총 27회에 걸쳐 1억여원을 빌려주고 연 60∼900%의 이자를 챙기다 단속에서 검거됐다.

또 강원랜드 주변에서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고 광고한 뒤 피해자의 차량을 가로채고 차량등록증을 위조해 추가 대출을 받는 방법으로 총 23회에 걸쳐 2억9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대출업자 일당 8명도 붙잡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금융ㆍ고용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전문직위제를 운영하고 성과상여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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