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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2일 일본 야마나시 후지자쿠라CC(파71)에서 끝난 JGTO ‘후지산케이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8언더파 276타(70·70·68·68)를 기록하며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7월 세가새미컵에 이어 JGTO에서만 다섯번째다. 또 올해 장익제, 제이 최, 이경훈, 김형성에 이어 한국(계) 선수들의 다섯 번째 우승이다.
김경태는 우승상금 220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3914만여엔) 랭킹 7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프라야드 막셍(태국)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김경태는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케다 유타(일본)는 합계 7언더파 277타로 2위, 막셍과 후지타 히로유키(일본)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은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중국의 오아슌 등과 함께 공동 6위, 이경훈은 3언더파 281타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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