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패럴림픽 사격의 강주영이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2일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대 사격정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SH2(경추장애) 결선에 출전한 강주영은 705.5점을 기록하며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주영은 결승에서 사격 만점을 포함해 10.8점을 2번 쏘는 등 상대방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예선에서 총알 60발을 모두 중앙에 꽂고 600점 만점을 얻어 결승에 진출한 그는 결선 총알 10발로 105.5점을 추가해 최종 점수 705.5점을 획득,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스웨덴의 토마스 요한슨이 세운 704.3점의 패럴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주영과 함께 결선에 오른 전영준은 702.9점을 기록,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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