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 8월 31일 이익소각을 발표했다”며 “이익소각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주당순이익(EPS) 개선, 주주중시 경영을 통한 수급측면 제고 등으로, 이익소각을 통해 2012년과 2013년 ROE는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EPS는 6.1%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주가에는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응하는 것 외에 과잉자본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익성 악화 변수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레버리지 규제, 대출금리 인하 등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2분기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44.4%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높은 자본비율로 인해 지속 ROE는 5~6% 수준으로 매우 낮다”며 “따라서 당사는 배당, 자사주매입, 인수합병(M&A) 등 자본운용(Capital management) 방법을 통해 ROE를 회복시키는 것이 주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