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9월 경영보고의 날’ 행사를 열고 글로벌 한국전력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상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통섭형 인재(Generalist)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존에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그만이었지만 새로운 분야·새로운 콘텐츠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멀티 플레이어를 넘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회사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각오로 개인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가형 인재(Entrepreneur), 글로벌 마인드에 기반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가치창조형 인재(Value Creator),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는 도전적 인재(Passionate Challeng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좋은 인재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로운 인재상을 기반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속의 ‘넘버 원’ 기업으로 우뚝 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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