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현영희 체포동의안 6일 처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4일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또 국회가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중 여야 협의 추천 후보자로 강일원(53) 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 부장판사는 사시 23회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ㆍ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부장판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재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충실한 판단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여야 각 당 추천 후보자 2인과 협의 추천 1인 등 3인의 인사청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아동·여성대상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위원장은 순서에 따라 민주통합당이 맡게 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총18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활동기한은 오는 12월 19일까지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연말까지 입법조치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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