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또 국회가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중 여야 협의 추천 후보자로 강일원(53) 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 부장판사는 사시 23회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ㆍ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강 부장판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재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충실한 판단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여야 각 당 추천 후보자 2인과 협의 추천 1인 등 3인의 인사청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아동·여성대상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위원장은 순서에 따라 민주통합당이 맡게 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총18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활동기한은 오는 12월 19일까지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연말까지 입법조치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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