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달부터 공원 내 애완동물 관리 강화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부천시는 공원에 출입하는 애완동물의 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공원 내에서 애완동물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거나 목줄 없이 산책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계획이다.

최근 애완동물과 공원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민원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특히 목줄을 채우지 않아 위협을 느끼고, 배설물을 방치하는 일부 이용객들로 공원 이용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7월부터 공원 내 애완동물 관리 강화 홍보물을 설치·계도하는 한편 중앙공원, 호수공원, 도당공원 장미원에 '애완동물 배설물 처리도구 비치함'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할 경우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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