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 '바른 기업인상' 수상

  • 기업가치에 더해 사회가치와 인간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한 뜻 높은 기업인 평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김춘선 사장이 정도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바른 기업인상’을 받았다.

김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바른 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정도경영 부문 CEO 대상’을 수상했다.

전통 있는 한 시사주간지(시사저널)가 주최한 이 상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윤리학회가 후원했다.

박오수 심사위원장(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20세기까지는 사업가치 창출 극대화가 기업과 경영자의 과제였지만 21세기는 사회가치와 인간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뜻 높은 기업과 경영자’가 요구되고 있다”며 사회의 한 구성주체로써 기업이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해야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와 인간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책임기업(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전개하는 일에는 리더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오늘 상을 받은 경영자들의 모범사례가 더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을 만드는 토양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심사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및 정도경영, 사회적 책임과 소통경영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리강령, 나눔실천,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기여도, 일자리 창출 의지 사원에 대한 복리후생과 내부소통, 인재발굴ㆍ확보ㆍ개발ㆍ지원 등이 세부 평가항목이었다.

시상식에는 세계 최대 해운ㆍ물류ㆍ항만 분야 국제학술단체인 IAME(세계해운경제학회)의 2012년 컨퍼런스 참가 및 포트마케팅을 위해 출국한 김춘선 사장을 대신해 박상제 경영본부장이 참석했다.

박 본부장은 “경영진이 내세운 추상적이고 모호한 가치와 지향을 깊이 고민해 구체적인 방안과 제도로 구현해내고 따라준 모든 직원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며 “지역사회와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젊은 공기업,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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