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콘드론' 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세원셀론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젤타입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 관련 의료기술이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종 심의를 통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젤타입 콘드론을 이용한 신의료기술(기술명: 피브린글루를 이용한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은 무릎관절 및 발목관절 연골결손 환자에게 연골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배양된 연골세포와 함께 피브린글루(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를 혼합한 젤 형태의 콘드론을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무릎관절 및 발목관절의 연골결손에 대해 피브린글루를 이용한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통증, 장애 정도, 기능 관련 지수 등에서 관절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콘드론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국내최초 생명공학의약품으로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은 이래, 또다시 신의료기술로서 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며 “기존의 콘드론 이식방법을 진일보시킨 젤타입 콘드론이 국가의 체계적∙객관적 검증을 바탕, 의과학적으로 입증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공표됨으로써 더욱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재생의료혜택을 보다 원활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콘드론의 보험급여 적용과 관련해 다소 미진했던 부분이 원만히 해결됨으로써 콘드론의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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