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한전산업개발 지분 취득 협상 결렬로 인수계획 철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라그룹은 7일 한전산업개발 지분 취득을 위한 협상이 결렬돼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 최대주주인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5월 3일 지분 101만6000주(31%)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만도, 한라건설 등으로 구성된 한라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이날 한전산업개발은 “정밀실사후 가격협상을 했으나, 결렬돼 매각 절차 진행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한라그룹은 최근 자문사를 선정해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비스티온으로부터 옛 계열사인 한라공조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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