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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진행된 이번 기증식에서 전달된 의류는 수출용 견본품으로 그간 1회 사용된 후 폐기됐다. 이에 인천공항세관과 지지무역(주)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사랑의복지재단은 이 의류를 남미, 아프리카 국가에 보낼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 김도열 세관장은 "보통 샘플은 무역원활화 지원 차원에서 관세가 면제되고 신속하게 통관이 이뤄진다"며 "그렇지만 국내 판매를 차단하면서 자원이 낭비됨에 따라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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