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하츠가 국내 최초로 후드 렌탈 서비스를 시작, 소비자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하츠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츠의 숲'이라는 후드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가들로부터 4개월에 한 번씩 주방 후드를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방 후드전문기업으로 1988년 설립된 하츠는 그동안 건설사, 주방가구사 등 주로 B2B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이번 렌탈 서비스를 시작으로 B2C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하츠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주부 등 고객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국내 대표 홈쇼핑을 통해 3차에 걸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오는 13일 홈쇼핑을 통해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하츠의 숲은 후드 제품 사양에 따라 월 1만9900원부터 3만6900원까지 다양하며 서비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동안 후드 관리 및 무상 A/S가 포함된다. 계약 기한이 종료된 후에는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김성식 하츠 대표는 "주부들에게 주방 유해가스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후드 사용 권장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부 폐암·천식·어린이들의 아토피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주방 유해가스를 배출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