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당했다던 中 허궈창, 현장시찰 나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허궈창(賀國强)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중국 중앙방송(CCTV)에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허궈창 서기는 시진핑(習近平)부주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직전까지 갔다는 루머가 돌았었다. 화교권 매체인 보쉰은 교통사고의 배후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를 지목하기도 했었다.

허궈창 서기가 중국 감찰잡지사, 중국기검감찰보 등 관영매체 시찰에 나섰다고 CCTV, 신화왕(新華網) 등 관영매체가 12일 보도했다. CCTV 카메라에 잡힌 허궈창은 환한 미소와 함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부패방지와 청렴 홍보 교육을 더욱 강화해 18차 당대회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이로써 허궈창 서기는 10일만에 공개활동에 참석하며 무성했던 신변관련 소문을 일거에 불식시켰다.

한편 11일째 공개활동을 삼가고 있는 시 부주석이 오는 21일 열리는 중국ㆍ아세안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시진핑 암살설을 최초 제기했던 화교권 매체인 보쉰이 1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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