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전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조모(2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으로 지난 5일 오전 9시30분쯤 대전 서구 조씨의 원룸에서 만취해 잠든 20대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조사 결과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과 대학생인 이들은 전날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과 밤새 술을 먹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군인 2명을 육군 헌병대에 넘길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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