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업황개선 지연...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7 0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OCI에 대해 태양광 업황개선이 지연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말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각국 정부의 개입으로 2013년 중반 이후에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신흥국 중심의 태양광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평균 kg당 24.3달러였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3분기 들어 2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전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미국, 유럽,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한계 기업들이 자국 정부의 보호를 바탕으로 생존을 도모할 수 있게 돼 치킨 게임 종료가 멀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OCI의 3분기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2% 감소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부문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