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지원센터에 시민 이용 많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9일 개소한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이달 13일까지 총 512건(하루평균 22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상담 중 대출 가능 사례는 271건이었으며, 241건은 기준 등이 맞지않아서 대출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출 적격 판정을 받은 271건 중 7건은 대출이 완료됐으며 68건은 대출 추천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대출 불가능사례 241건을 유형화해서 관계 부처와 협의 후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대출기준 완화를 비롯 시민이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세입자간 이사시기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보증금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임대차 문제로 고통받던 세입자가 마음놓고 살고 이사가는 풍토의 확립에 기여하는 것이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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