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지노株, 중·일 영토분쟁으로 반사이익 기대감에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카지노 관련주가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으로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다.

18일 GKL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5%(6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파라다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1.47%(250원) 오른 1만72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중∙일 영토분쟁의 반사이익을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중추절(9월 30일)과 국경절 휴일(10월 1일~7일)에 해외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은 일본보다 한국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한승호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15% 급증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인 VIP들이 급증하는 추세인데다 작년 3분기에 1회성 비용도 발생, 기저효과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GKL의 영업이익도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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