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 기능개편으로 마을 소득증대 기여

  • 가평 반딧불, 남양주 고로쇠마을 기능개편 이후 체험객과 소득 증가 나타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이 마을을 찾는 체험객과 소득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북부청은 올해 가평, 남양주, 연천 등 3개 정보화마을에 대해 기능개편사업을 추진한 결과, 가평 반딧불마을은 체험 사전답사 실적이 모두 예약으로 이어져 체험객이 30%이상 증가했다. 남양주 고로쇠마을의 경우 올 봄 고로쇠만 판매하던 것을 체험 프로그램과 병행한 후 3개월 동안 25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마을 소득이 50%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오는 19일에 개소식을 갖는 연천 38선마을은 안보체험 코스로 지정돼 월 1천여명 이상의 안보 체험객을 위한 마을 특산물 판매대가 조성되고, 주민 여가교육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 된다고 설명했다.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은 PC에서 모바일로의 정보화 환경 변화에 따라 정보화마을센터를 주민과 체험객을 위한 다목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도는 정보화교육장으로만 활용하던 정보화마을센터를 리모델링해 체험객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고, 센터내 작은도서관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모바일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기기를 도입한 특산물 등에 대한 상품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타 시도에서도 내년도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 추진을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기존 기능만으로는 다소 침체됐던 정보화마을이 기능개편을 통해 체험객과 소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라며, “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스마트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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