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정에너지 생산설비 도입…친환경 이미지 부각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공시설과 공원에 청정에너지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송도공공하수처리장 내 설치 중인 태양광발전시설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7억2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설비용량은 144kwh 규모로 연간 18만9000k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산림면적으로 환산했을 땐 약 3.06ha의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1년에 88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를 지녔다. 시설은 유휴부지인 하수처리장 건축물 옥상에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내년까지 관내 3곳의 공원에 3억9000만원을 들여 8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센트럴(중앙)공원의 모든 조명등은 향후 LED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4억1000만원이 들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보급하는 동시에 민간부문까지도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을 7%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가 주목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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