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경제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재정투자보강대책 8조5000억원과 2차 재정지원강화대책 5조9000억원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연말까지 3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하반기 핵심정책 수단인 이월·불용 최소화 대책의 집행률 목표 97.6%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공공기관에서는 자체 특별점검체계를 상시 가동해 집행애로요인을 조속히 해소하고, 집행부진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도 대폭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재정사업 예산 276조8000억원 중 8월 말까지 쓴 돈은 197조7000억원으로, 집행률은 71.4%이다.
한편 각 부처의 집행률 제고 유도를 위해 ‘2012년 정부업무평가’에 ‘재정집행이행·관리노력’을 신규 평가 항목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재정집행 우수 부처·공공기관을 선정해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