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의 전통시장은 활기차고 재미난 것이 많아요~"
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시장은 그 나라의 전통문화와 국민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기 때문. 한국의 전통시장의 매력으로 많은 외래관광객들은 "신기한 물건도 많고, 활기차 보이고, 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다.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전통시장의 관광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18일 11시부터 13시까지 '희망 한국을 만드는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를 서울 광장 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시장의 매력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내수 시장의 기반도 확대하지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공사 이참 사장은 직접 일일 점주(店主)가 돼 광장시장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또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광장시장 연합회에 전달했다. 향후에는 '사랑의 나눔쌀'을 구입해 강원도 원주시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직원들의 전통 시장 방문 등 각종 이벤트를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며 "지난 5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여행상품을 출시, 상반기 현재 총 4620명을 모객했고 해외로는 중화권 여행사들과 대대적인 한국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해 올해까지 총 1만여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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