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지역 논현경찰서 신설 전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남동구지역의 치안을 맡게될 논현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 타당성 심사에서 논현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고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논현서 신설안은 확정된다.

논현서는 인천 남동구 지역의 인구가 지난 6월 50만명을 돌파했지만 기존 남동경찰서만으로 치안을 전담하고 있어 신설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남동서의 경찰관 1인 당 관할 인구는 791명으로 전국 평균의 1.5배 수준이며, 지난해 5대 범죄 발생이 전년에 비해 21.2%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증해 왔다.

논현서가 신설되면 남동구 중 남촌·도림·고잔·장수·서창동, 만수 1·6동을 관할하게 될 예정이다.

논현서는 신설안이 확정되면 후보지 선정, 청사 건립, 직제개정 등을 거쳐 이르면 2017년경 개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