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 4년째 취업률 100% 달성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 과정이 4년 연속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식경제부 주관 시스템반도체설계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과정을 통해 올해 53명의 우수 설계 엔지니어가 전원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ETRI는 2009년 22명, 2010년 60명, 지난해 42명 등 4년간 누적 수료생 177명이 100% 관련기업에 전원 취업했다.

ETRI SW-SoC융합R&BD센터는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진행된 취업연계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으로 우수 설계엔지니어를 배출, 전원 실리콘웍스, 실리콘마이터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다윈텍 등 팹리스 중견기업에 취업 또는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판교 IT-SoC아카데미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ETRI는 과정시작 전에 주 취업 수요기업을 직접 방문, 사전조사를 통해 기업 특별 맞춤형 교육으로 성과를 올렸다.

과정 중에는 관련 기업의 연구소장 및 취업담당자를 초청, 교육생의 프로젝트 발표회도 가져 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취업관련 인기 교육과정으로 정평이 나 있고, 올해 교육생 응시대비 경쟁률도 3:1에 달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처한 인력난을 해결하고 미취업 이공계 학생들에게 시스템반도체 관련기업에의 취업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1년 6개월의 교육훈련과정을 10주 교육으로 압축하고 산업체 전문가와 ETRI 연구개발 인력이 강사로 참여해 집중 교육,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이 가능한 인재로 양성하는 몰입식 교육 과정이다.

조한진 ETRI SW-SoC융합R&BD센터장은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 기업들에게 취업연계 교육을 통한 우수한 교육생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실력 있는 엔지니어를 지속적 양성하여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토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