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美·日 양적완화에도 코스피 횡보 예상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에 이어 일본도 양적완화를 선택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전 8시47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6.33포인트 떨어진 2001.5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1.22% 오른 529.28이다.

전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늘린 80조엔으로 확대하고 기준금리는 현행 0~0.1%로 동결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채택했다.

지난밤 유럽증시는 일본은행의 조치에 반응해 상승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35%, 독일의 DAX 30 지수는 0.59% 각각 올랐다.

뉴욕증시도 미국 주택경기의 개선에 힘입어 소폭(0.1%)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 주택 거래 실적은 482만채(연율 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7.8%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로 고점을 넘어선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아직 조정 국면으로 돌아서지는 않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1~2주 횡보할 수 있지만 강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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