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IT멘토링은 사회공헌 성격의 IT멘토링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멘토(기업)는 공식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고, 멘티(학생)는 IT실무 기술 및 지식을 전수 받음으로써 동반성장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지경부 1차관, 진화근 한화S&C 대표, 한정섭 KCC정보통신 대표, 이재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센터장, 김현중 한글과컴퓨터 이사, 윤두식 지란지교소프트 연구소장 등 5개 IT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채널 IT,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지식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해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탤런트 김현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IT분야의 지식나눔 활동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윤상직 차관은 축사에서 "사회공헌이 단순한 기부행위에서 탈피해 기업의‘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패러다임의 질적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프로보노 IT멘토링 봉사단이 이러한 변화의 롤 모델이 됨과 동시에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나눔’활동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발대식 행사 이후 이어진 지식나눔 콘서트에서는 삼성전자와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전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저가형 안구 마우스’와 ‘스팸 스나이퍼’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채널 IT에서는 이번 강연을 매회 녹화·방영할 예정이며 올해중 총 3차례에 걸쳐 쉽게 접하지 못하는 IT관련 노하우, 성공스토리를 일반인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프로보노 IT멘토링에 참여하는 5개 기업들은 연말까지 SW, IT서비스 등 IT관련 다양한 분야의 개발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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