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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신민아 키스신 (사진=MBC '아랑사또전') |
19일 방송된 MBC '아랑사또전'에서는 아랑’(신민아)과 은오(이준기)의 인공호흡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민아는 서씨 일당과 최대감(김용건)의 심복 거덜(김민재)의 패거리에게 쫓기게 됐고, 거덜의 칼에 쓰러진다. 쓰러진 아랑을 발견한 은오는 아랑이 죽지 않는 몸을 가졌음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애타는 마음에 간절함을 담아 아랑의 입에 숨을 불어넣었다.
때마침 깨어나 "무슨 짓이냐"며 "힘이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협박하던 아랑과 "빨리 정신 차리라고 숨 좀 나눠준 것뿐"이라며 너스레를 떨던 은오의 모습에서는 이전과 같은 날 선 눈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 티격태격하는 과정에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은 애써 서로 멀리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두 번의 보름이 지나면 저승으로 돌아가야 할 아랑, 그리고 그녀를 떠나 보내야 할 은오의 슬픈 운명을 예고하듯 아랑과 은오의 인공호흡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가슴 저림을 함께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오가 어렸을 때 죽음의 문턱에서 옥황상제(유승호)의 배려로 살아났고, 이후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겼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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