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원맨쇼 홀로 2골 '마라도나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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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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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파르카트에 3-2 역전승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25)가 혼자 2골을 성공, 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르셀로나는 20(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1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 주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부상으로 일찍 교체되는 등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스파르타크의 탄탄한 수비력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당황케 하기에 충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테요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사비의 패스를 받은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파르타크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자책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대 공격수 에메니케의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기 골대 안으로 차버린 꼴이 됐다.
 
스파르타크 선수들은 더욱 매섭게 공격했고, 후반 12분 바르셀로나는 역전골을 허용했다. 맥기디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물루가 나오는 골키퍼 발데스를 보고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후반 중반 이후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메시는 후반 27분 테요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테요가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뒤 메시에게 밥상을 차려줬다. 메시는 발 앞에 온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메시는 곧이어 불과 후반 35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불과 8분 사이에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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