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충무아틀홀서 10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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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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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여성주의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여), 탤런트 임성민과 김세아, 뮤지컬 배우 방진의, 방송인 낸시랭이 출연한다.

이 연극을 제작한 ㈜PAGE1과 ㈜랑은 "출연진을 이같이 캐스팅하고 2001년 초연부터 연출한 이지나 씨가 다시 연출을 맡아 오는 10월 2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기존 에피소드 중 절반 정도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졌다. 여성의 성기에 한정됐던 소재를 다문화 가정의 폭력, 아동 학대, 성폭력, 성형, 다이어트 등으로 폭을 넓혔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된 이래 지속적으로 '여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 관객은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남성 관객에게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작품을 맡은 이지나 연출은 “대부분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죄의식을 갖고 자신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연을 통해서 그런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치유되고 보다 밝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 명의 진행자와 두 명의 손님이 여성과 성(性)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이다. 공연은 2013년 1월6일까지. 원작 이브 엔슬러.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6시30분. 전석 4만5천원. 1666-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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