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 자살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솔비가 자살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 솔비는 '2012 생명사랑 밤길 걷기(우리의 생명은 세상보다 소중해요)'에 참가한다.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총 34㎞의 밤길을 걷는다.

홍보대사 솔비는 밤길 걷기 행사는 물론 공연과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행사 주최 '수원생명의 전화' 김진영 실장은 "현재 하루 43명, 31분의 1명꼴로 자살하고 있다. 생명사랑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250명이 밤길을 걸으며 가족, 친구, 이웃과 소통했으면 한다. 이런 행사에 솔비가 참여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솔비는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은 바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속마음을 공개하며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더불어 슬럼프를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것도 이유가 됐다.

솔비는 "요즘 자살과 관련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건 아마도 대화가 많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많은 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저 또한 엄마와 함께 밤길을 걸을 예정이다.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솔비는 신곡 '오뚜기'로 활동 중이며, 그림 전시회, 뷰티서적 '바디시크릿'을 출간했다. 특히, '바디시크릿'은 한달 만에 초판이 매진돼, 추가 인쇄가 들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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