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일본 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외국투자자가 보유한 일본 국채 규모는 81조 6133억엔(약1170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수치에 비해 무려 20% 증가한 수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17개국)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둔화 등의 이유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로 몰린 탓이다.
올해 4∼6월에 외국투자자가 매입한 일본 국채는 총 5조9000억엔으로 일본 금융기관의 매입 규모인 5조 8000억엔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외국투자자가 보유한 일본 국채는 전체 국채 발액 잔액의 8.7%로 작년 동기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