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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김병호 부행장(오른쪽)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에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을 받은 후 미얀마 중앙은행에서 미얀마 중앙은행 유 마웅마웅 윈 (U Maung Maung Win) 부총재와 기념촬영을 했다. |
하나은행의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은 국내 은행 최초로 취득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향후 미얀마정부의 신외국인 투자법이 개정되면 현지은행과의 Joint Venture 또는 현지법인 설립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을 추진해 향후 ASEAN 국가간 금융시장 통합 및 교역 확대에 대비한 동남아시아 현지화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의 금융환경은 최근에 ATM 기계가 도입됐을 정도로 열악하지만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국과 베트남 노동시장을 대체하는 등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은 하나은행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하자는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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