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곤충·음악·식물 한번에 즐기세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가을을 맞아 서울대공원이 야생동물은 물론 희귀 곤충, 붉은 단풍, 각양각색의 국화, 음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동물, 곤충, 식물, 음악 등 4가지 주제로 ‘동물나라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동물원 앞 테마가든에서는 26일부터 10월28일까지 292종 3만2000그루의 가을 장미와 국화 대륜작 등 5000여점을 만날 수 있는 가을꽃 전시회가 펼쳐진다.

야간에 산소를 발생시켜 숙면에 도움을 줘 최근 애완식물로 인기가 많은 다육식물의 품종 및 분경작품 300점도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대공원 온실 식물원에서 전시된다. 흑법사, 무을녀, 주련, 래타 등 희귀 다육식물도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열리는 ‘둘레길에서 만나는 숲속 생물 세밀화전’에서는 숲속 생물 세밀화 50점과 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 세밀화 50점이 준비됐다.

캥거루, 사슴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홍학 생태설명회, 문화체험 마당, 동물원 출사대회, 도전 골든벨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내달 14일까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는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을 통해 장수풍뎅이, 전갈, 타란툴라(거미류) 등 세계의 희귀곤충과 절지동물 35종을 볼 수 있다.

22일부터 10월21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마다 동물원 축제무대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어우러진 현악 4중주의 달콤한 선율이 관객을 찾아간다.

추석연휴인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동물원 한가위 음악회가 열려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을 유혹한다. 같은 기간 동물원 축제무대 앞 광장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투호 던지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각양각색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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