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2일 오전 6시30분쯤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 비행단 군부대 숙소에서 박모 중사(36)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동료 군인은 경찰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박 중사가 전혀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전 보령 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 선보일 항공기의 정비를 맡고 있던 박 중사가 사망해 공군은 이날 행사를 취소했다.
공군 관계자는 "에어쇼는 고도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요구되는 행사인데 동료의 죽음으로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돼 행사를 취소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