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참물' 인천시 수돗물 맛 ‘최고’…생수보다 앞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 참물’이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3개 축제행사에서 미추홀 참물과 시중에서 판매하는 2개 회사의 생수로 시음행사를 벌인 결과, 미추홀 참물이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됐다.

3개 행사의 비교시음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한 시민 2626명 가운데 미추홀 참물을 선택한 사람이 1212명(46.1%), A사와 B사 생수가 각각 635명(24.2%)과 402명(15.3%), 차이 없음 377명(14.4%)으로 집계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 제11회 인천평생학습축제에서도 미추홀 참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의 물맛 대결을 펼쳤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시음행사가 총 6회 계획돼 있고 내년부터는 12회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음행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00만병(1병당 350㎖)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잇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올들어 1일 평균 1만5천병씩 총 170만병을 생산했으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는 연간 1천만병을 만들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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