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자회사 3Q 실적 호조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영원무역 지분 54.85%의 가치는 종가 기준 8293억원으로 영원무역홀딩스 현시가총액의 98%를 차지한다”며 “영원무역은 아웃도어 의류 OEM 성수기인 3분기에 미국 달러 기준 매출 7% 이상, 원화 기준 10% 이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4분기~2013년 1분기 확정 오더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한편, “의류 OEM에서 중국업체 경쟁력 약화로 방글라데시 지역적인 강점이 지속될 것이며 높은 진입 장벽이 있어서 경쟁업체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려워 중장기적인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4000만 달러 이상 소요된 대규모 투자인 베트남 방직 공장은 완공 후 기계 설비 확보 중”이라며 “원단 생산으로 수직 계열화와 니트웨어 사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이에서 발생되는 매출 및 손익 확대여부가 2013년 이후 외형 및 수익성 레벨업 여부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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